‘일본부품소재 공단’으로 대일무역역조 개선 노려

입력 2008-09-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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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도쿄에서 ‘무역투자전략회의’ 개최

KOTRA가 ‘일본부품소재 전용공단’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KOTRA는 ‘일본기업부품소재 전용공단’ 입주기업 투자유치와 대일무역역조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12일 도쿄에서 ‘일본 무역투자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일본부품소재 전용공단’은 지난 4월 21일 한일정상회담 시 협의한 것으로, 현재 부산, 포항, 진해, 익산, 구미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OTRA는 10월 말에 일본부품소재 잠재투자기업으로 투자사절단을 구성해 해당지역을 시찰시키는 등 관련 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지자체등의 협력을 얻어 11월 중에 일본부품소재 전용공단 입주 로드쇼를 개최해 일본기업들에게 투자인센티브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KOTRA 조환익 사장은 회의를 마친 후, 도쿄전력 시미즈 마사타카(淸水政孝)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을 설명하고, 도쿄전력의 ‘Green 조달’ 정책을 충족시키는 한국기업으로부터 적극적인 조달을 주문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일본을 대표하는 중공업기업인 IHI와 경기도 평택에서 액정유리기판을 생산하고 있는 NH Techno Glass를 방문한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대일무역역조와 관련해 우리기업의 대일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 상반기에 일본부품기업들의 조달수요를 겨냥한 역견본시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하반기에는 대일수출, 투자유치, 기술협력의 종합상담회인 '코리아 비지니스 플라자(Korea Business Plaza)'가, 9월에는 토요타자동차 본사에서 한국자동차부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 인 토요타(Korea Autoparts Plaza in TOYOTA)'가 개최될 예정이다.

조환익 사장은 “대일무역역조의 원인은 한일간 기술력 차이”라며 “정부가 일본부품소재 전용공단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 일본의 우수 부품소재기업을 유치한다면 기술확보, 일자리창출, 무역역조개선의 1석 3조 효과가 있다”라고 밝히며 부품소재 전용공단의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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