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온, 실시간 의결권 취합 서비스 개발

입력 2019-12-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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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취합 대행업체인 마인그룹 리치온이 내년부터 무효표 없이 실시간으로 의결권 취합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ㆍ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리치온은 삼성전자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이루어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1년에 걸쳐 의결권 취합 전용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맞춰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의결권 취합 대행을 할 경우, 의결권 위임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현장에서 확인ㆍ확보할 수 있다. 위임받은 의결권에서 서류 미비에 따른 무효표가 다수 발생했던 업계 관행을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의결권 확보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조사원의 동선 효율화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케이티스, 텔콘RF제약, 신성이엔지, 미투온, 에스지에이와 제넨셀 임시주주총회 등 주주총회 의결권 위임장 취합을 진행한 전문 대행업체다.

이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인 서동호 공동대표는 “이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기존 방식과 비교해 10배 이상의 성과도 가능하다”며 “이번 주총 시즌을 계기로 의결권 취합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치온은 마인그룹의 기업 주주총회 의결권 취합 대행 사업부 브랜드로, 마인그룹은 1996년부터 대기업 중심의 브랜드 및 마케팅 컨설팅 실무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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