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환 관세청장 "전자상거래 수출, 내년 핵심업무로 총력 지원"

입력 2019-12-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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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수출 대행 및 배송 전문업체 큐익스프레스 방문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수출 확대를 관세청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새로운 수출활로로 부각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을 내년 핵심 추진업무로 정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 (뉴시스)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수출 확대를 관세청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새로운 수출활로로 부각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을 내년 핵심 추진업무로 정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 (뉴시스)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수출 확대를 관세청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새로운 수출활로로 부각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을 내년 핵심 추진업무로 정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청장은 30일 전자상거래 수출 대행 및 배송 전문업체인 큐익스프레스(경기도 김포시)를 방문해 전자상거래 수출 물류현장을 점검하고, 쇼핑몰·수출업체·수출대행업체 등 전자상거래 수출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전자상거래 수출업계가 일선에서 느끼는 어려움 및 지원 필요사항을 수렴해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수출금액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나, 지난 5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98.0%로 일반수출 5.3%에 비해 약 20배 정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노 청장은 “전자상거래 수출은 해외시장 개척 부담 없이 우수 국산제품을 전 세계에 손쉽게 수출 가능하고, 청년 창업 및 고용 창출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전자상거래 수출에 관세행정 지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올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하는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플랫폼’을 내년에 시범운영한 뒤 본격 개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통관플랫폼은 전자상거래로 이뤄진 판매내역 등을 수출신고서로 간단히 변환해 세관신고를 돕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개통되면 주문취소 등으로 인한 신고정정 및 반품절차가 대폭 간소화하며, 국세청과 수출자료 전산연계를 통해 별도 증빙서류 없이 부가가치세를 환급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수출 건별로 부담하는 적하목록 전송비용이 전자상거래 수출 영세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노 청장은 “전자상거래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체 입장에서 큰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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