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3세 경영 본격화…㈜한화, 전략부문도 이끈다

입력 2019-12-27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 주요 사업의 중장기, 글로벌 미래 전략 설정 및 기업문화 혁신 역할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한화의 전략부문을 담당하며 그룹 영향력을 확대한다.

그룹 화학 계열사의 전략부문을 맡은 이후 그룹 전반을 총괄하는 모회사의 전략부문장까지 겸직하며 3세 경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내년 1월 1일자에 신설되는 전략부문에부문장으로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사장이 겸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략부문은 ㈜한화 화약·방산, 무역, 기계 등 주요 사업의 미래전략방향 설정 및 투자계획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미래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사업의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 신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의 발굴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김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조직문화 도입 및 업무 성과를 효율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입사 이후 태양광 사업에 전념해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면서 역량을 인정받은 이후 이제 ㈜한화가 영위해 온 비즈니스 전반의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및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전략부문을 신설했다”며 “전략부문은 각 사업의 글로벌 성장과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중장기 전략을 수립,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앞서 이달 2일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이후 한화큐셀과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을 합병해 내년 1월 출범하는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에 선임됐다. 그룹의 주력 사업에 이어 지주회사격인 ㈜한화까지 맡으며 3세 경영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룹 관계자는 “3세 경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라기보다 범위가 넓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56,000
    • -1.45%
    • 이더리움
    • 3,338,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458,100
    • -3.82%
    • 리플
    • 698
    • -0.43%
    • 솔라나
    • 219,900
    • -2.79%
    • 에이다
    • 454
    • -2.78%
    • 이오스
    • 569
    • -2.23%
    • 트론
    • 227
    • -1.3%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4.79%
    • 체인링크
    • 14,280
    • -4.67%
    • 샌드박스
    • 315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