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역대 몇 번?…성탄절 날씨, 미세먼지 나쁨 '더스티 크리스마스'

입력 2019-12-25 0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도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성탄절인 오늘 날씨는 대체로 포근하겠고,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광주와 대구는 11도로 예상되고 있다. 모레는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으로도 비나 눈이 확대되겠다.

포근한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더스티 크리스마스(Dusty Christmas)'가 예상된다.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대구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크리스마스 중 서울에 눈이 내린 것은 12번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비율은 31.6%로 나타났다.

2015년을 마지막으로, 4년째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 2015년에도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만 약 0.2㎝가량 눈이 쌓였을 뿐이다.

3년 연속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지 않는 건 2006~2008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20년 전인 1996~1998년에도 3년 연속 눈 없는 크리스마스가 이어진 바 있다.

반면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 동안은 매년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당시에는 일부 남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렸고, 강원도 등에는 20㎝ 가까이 쌓이기도 했다.

서울에서 크리스마스에 눈이 가장 많이 온 해는 2.1㎝ 적설량을 기록한 1990년이었고, 그다음이 2000년 1.8㎝, 2012년 1.5㎝, 2002년 1.2㎝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10,000
    • -1.49%
    • 이더리움
    • 3,472,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476,100
    • -3.37%
    • 리플
    • 720
    • -1.91%
    • 솔라나
    • 231,500
    • +0.7%
    • 에이다
    • 483
    • -3.4%
    • 이오스
    • 646
    • -3.29%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00
    • -2.95%
    • 체인링크
    • 15,560
    • -6.43%
    • 샌드박스
    • 364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