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쓰리시스템, 내년 실적 정상화 기대 ‘매수’-한화투자

입력 2019-12-23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투자증권은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23일 내년 군수용 수주흐름이 정상화 수준에 오르면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주요 매출처는 군수용 IR(Infrared 적외선) 영상센서다. 국내 군수용 IR 센서부문에서 독점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한화,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들이다.

최준영 연구원은 “올해 군수용 IR센서 신규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올해 IR센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줄어든 428억 원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면서도 “내년에는 수주흐름이 정상화하면서 31% 증가한 5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자율 주행, AR 내비게이션과 같은 차세대 자동차 기술에 IR센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IR센서 소자ㆍ모듈ㆍ시스템 업체는 약 13개로, 이중 7개가 미국 업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IR센서를 첨단 기술로 지정하고 고사양 IR센서(17㎛ pixel pitch 이상)에 대해 수출을 규제하고 있어 글로벌 IR센서의 수요 대비 공급업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이쓰리시스템은 12㎛수준의 센서까지 개발을 마쳤고, 군수용 IR센서에서 자동차를 포함한 민수용 IR센서로 사업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민수용 신규 IR센서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현재 수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648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을 예상한다”며 “군수용 수주흐름 정상화, 자동차용 IR센서 시장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 국내 유일 IR센서업체라는 점에서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88,000
    • +3.96%
    • 이더리움
    • 3,193,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5.13%
    • 리플
    • 730
    • +1.53%
    • 솔라나
    • 182,500
    • +4.41%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71
    • +2.44%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00
    • +6.05%
    • 체인링크
    • 14,230
    • -1.39%
    • 샌드박스
    • 344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