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인코라 등 해외사업파트너 참여

입력 2019-12-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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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기업 아리온테크놀로지(이하 아리온)가 20일 유상증자 납입자 변경을 했다고 밝혔다.

아리온은 기존에 국내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하려고 했으나 기존 납부예정자 중에서는 유클리드인베스트먼트만 남고 인코라 등 해외사업파트너 중심으로 변경했다. 납입금액은 유클리드인베스트먼트 50억 원, 영국기업인 인코라(Inchora) 90억 원, 코어티브이(CORE TV) 70억 원, 노르웨이 기업인 알에이미디어에이에스(RA Media AS) 40억 원으로 총 250억 원 규모다.

코어티브이와 알에이미디어에이에스는 아리온에서 기존에 영위하던 셋톱 비지니스와 연관돼 투자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온과 인코라는 10월 2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공동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국의 디지털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기술,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협력 강화와 시너지 효과의 창출이 이번 증자 참여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인코라는 한국 내에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코라는 영국의 주택 임대 시장의 15%를 점유한 회사다. 영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Tenant Shop’와 ‘Albany Park’, ‘Cignpost’ 등의 임대, 금융, 보건 부분의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코라는 납입자본금이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81억 원)이다. 2020년 예상 매출은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58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600만 파운드(한화 약 92억 원)다. 예정대로 증자납입이 이루어지면 아리온의 최대주주는 인코라로 변경될 예정이다.

채명진 아리온 대표이사는 "기존에 증자참여자로 공시됐던 국내 투자자들이 전환사채 투자로 방향을 전환했다“며 ”사업 파트너가 될 해외 기업들이 직접 아리온의 주주로 참여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판단돼 투자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파트너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유상증자 변경공시를 하게 됐다”며 “연말연시 휴가 기간을 감안해 납입 일정을 여유가 있게 1월 말로 변경했지만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납입이 완료되고 신규 합작 사업에 박차를 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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