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마크로젠,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1위 유바이옴 인수…811억 달러 시장 공략 ‘강세’

입력 2019-12-18 12: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크로젠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대표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유바이옴 실질 자산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8일 오후 12시 23분 현재 마크로젠은 전일 대비 1050원(4.47%) 오른 2만4550원에 거래 중이다.

마크로젠과 소마젠 컨소시엄은 미국 ‘유바이옴’사가 보유한 246건의 마이크로바이옴 특허 포트폴리오 일체와 30만 건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및 샘플, 샌프란시스코 실험실 장비 등 실질 자산 대부분을 잠정적으로 인수했다.

유바이옴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대표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으로, 특히 마이크로바이옴의 16S rRNA 유전자 기반 시퀀싱 분야에서 미국 내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분야의 특허 포트폴리오 규모는 글로벌 3위, 데이터 확보 규모는 글로벌 1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유바이옴은 9월 미국 델라웨어 연방파산법원에 파산신청을 하기에 이르렀고, 마크로젠·소마젠을 우선 협상자로 선정해, 17일 해당 컨소시엄을 인수자로 선정했다. 현재는 12월 중 연방파산법원의 최종 승인 절차만을 앞두고 있다.

인수 범위는 특허 포트폴리오 246건, 보유 데이터 약 30만 건 및 샘플, 실험실 장비 등 유바이옴의 유무형 자산 일체이다.

인수 대금은 705만 달러로, 유바이옴 기업가치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소마젠은 차세대 바이오 헬스케어 유망 산업인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을 단번에 확보하며, 미국 시장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갖게 됐다.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체내 미생물이 신경 질환,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암 질환 등 각종 질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잇따라 규명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력산업으로 급부상 중인 분야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2019년 811억 달러서 연평균 7.6% 성장하여 2023년 약 1087억 달러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마젠은 30만 건에 달하는 유바이옴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데이터는 향후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식단, 헬스케어, 신약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과의 접목 및 사업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커지는 팬덤 문화, 늘어나는 극성팬 [데이터클립]
  • Z세대 패기로 쓴 '반전 드라마'…안세영 진실공방 '본격 시작'
  • “일본 오지 마세요”…난카이 대지진 공포, 마트 털린 일본 [해시태그]
  •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백신‧진단키트 수혜
  • 티메프, 법원에 자구안 제출...핵심은 구조조정펀드 투자 유치 [티메프發 쇼크]
  • 임종룡 "전 CEO 부당대출 절박한 심정으로 사과...환골탈태 할 것"
  • 경찰 "BTS 슈가 음주운전 동선 확인 마쳤다…소환 일정 조율 중"
  • 증시가 급락하면 공모 시장도 침체한다? 공모주는 ‘독자노선’
  • 오늘의 상승종목

  • 08.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12,000
    • -1.4%
    • 이더리움
    • 3,750,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80,800
    • -0.76%
    • 리플
    • 797
    • -0.99%
    • 솔라나
    • 206,200
    • -2.23%
    • 에이다
    • 475
    • -1.86%
    • 이오스
    • 688
    • +2.38%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450
    • +0.26%
    • 체인링크
    • 14,680
    • -0.14%
    • 샌드박스
    • 365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