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아육대' 男 스탭 폭력 피해…고교생보다 못한 女 아이돌 인권 현주소

입력 2019-12-17 13:25 수정 2019-12-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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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폭행 논란 이면의 현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걸그룹 이달의소녀 멤버 츄가 '아육대' 방송 촬영중 폭력 피해자가 됐다. 여성 아이돌의 인권을 대하는 방송계 현실을 방증하는 지점으로 풀이된다.

17일 MBC '2020 설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제작진이 츄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한 스태프가 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게 맞다"면서 "당사자와 소속사, 팬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같은 사과문는 바로 전날(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한 영상이 단초가 됐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한 '아육대' 남성 스태프가 녹화 현장에서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머리카락을 뒤에서 잡아 끌어당기난 모습이 포착됐다. 다른 걸그룹 멤버들이 다수 자리한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이뤄진 행동이다.

츄에 대한 해당 스태프의 행위가 방송 촬영 현장에 만연한 제작진의 현주소로 해석되는 건 그래서다. 수많은 아이돌들이 촬영에 임하는 현장에서 멤버 개개인에 대한 이렇다할 보호는 없었고, 자명한 폭력 행위를 당시에는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다. 학생 인권이 강조되는 공교육 현실과 비교해도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는 인권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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