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뉴 악트로스 출시

입력 2008-09-09 14:25 수정 2008-09-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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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가격 상승과 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트럭 사업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고연비 친환경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신제품이 출시된다.

세계 최대의 상용차 기업인 다임러(Daimler)의 국내 법인으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판매하고 있는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은 자사의 악트로스 시리즈 최신모델 ‘뉴 악트로스(New Actros)’ 트랙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악트로스 트랙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악트로스 시리즈의 3세대 모델로 독자적인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MPS: Mercedes Power Shift) 기어변속시스템과 블루텍(BlueTec) 배기가스 순환시스템 등의 기계적 장치는 물론 앞 유리창과 지붕을 연결하는 기둥(A-Pillar) 디자인 등 미세한 부분까지 연비를 고려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악트로스와 동일한 엔진시스템을 장착한 악트로스 40톤 트레일러 모델은 지난 3월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 인증기관, 데크라(DEKRA)에서 실시한 연비 테스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트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MPS) 시스템은 주행상황에 맞는 정확한 기어변속을 유도해 연료 절감은 물론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고유의 시스템으로 장시간 운전이 불가피한 트럭 운전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벤츠 트럭의 배기가스 순환시스템인 블루텍(BlueTec)은 올해 1월부터 강화된 국내 상용차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 4는 물론 유럽의 유로 5 기준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획기적 시스템으로 친환경성 제고는 물론 기존의 유로 3 기준 충족 엔진 대비 약 3% 가량의 연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의 로버트 바이트(Robert Veit)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뉴 악트로스 제품은 연비 개선에 대한 고객의 요구와 환경 친화성 제고라는 사회적 요구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며, 안전 및 편의 사양에서도 변화를 주었다”며 “최근의 유가상승으로 고민하는 국내 대형트럭 운전자 및 사업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시간 운전하는 트럭운전자들을 고려한 승용차 이상의 안전사양도 뉴 악트로스의 장점이다. 앞차와의 간격을 15m 이상으로 자동 유지시켜 주는 차간거리 제어장치(Telligent Proximity Control)와 차선이탈 경보장치(Telligent Lane Guidance)가 고급사양에 장착되어 졸음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해 준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최초로 전면부 벤츠 엠블럼에 LED 조명을 설치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뉴악트로스 트랙터 모델은 410마력, 480마력의 2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440마력은 2009년 초부터 판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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