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결국 무산…문희상 의장 "3일간 마라톤 협상하라"

입력 2019-12-13 2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당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 신청

(사진 제공=연합뉴스)
(사진 제공=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의 기습적인 필리버스터 신청에 국회 본회의가 결국 무산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7시 30분께 한민수 국회대변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개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오늘 오전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이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자유한국당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실시하지 않기로 한 민생 법안에 대해 명시적으로 무제한 토론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는 이날 오전 회동에서 오후 3시 본회의를 개의해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 예산부수법안, 민생 법안, 패스트트랙 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한국당이 본회의 첫 번째 안건인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여야간 신경전이 벌어졌고, 결국 본회의 개의가 무산됐다.

문 의장은 "앞으로 3일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할 것을 여야 원내대표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밤을 새워서라도 합의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문 의장은 오는 16일 오전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다시 가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84,000
    • -3.69%
    • 이더리움
    • 3,886,000
    • -5.57%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4.52%
    • 리플
    • 744
    • -5.1%
    • 솔라나
    • 189,700
    • -6.46%
    • 에이다
    • 483
    • -3.21%
    • 이오스
    • 666
    • -4.31%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24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500
    • -4.8%
    • 체인링크
    • 15,240
    • -6.39%
    • 샌드박스
    • 362
    • -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