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임상시험의약품용 파일럿 mRNA 생산공정 구축

입력 2019-12-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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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은 임상시험용 RNA 기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 mRNA 생산공정을 자회사 VGXI가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VGXI는 이번의 파일럿 mRNA 생산공정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대규모 mRNA GMP 생산공정을 구축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공정 스케일업 및 최적화 단계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는 상업개발용 대규모 mRNA GMP 위탁생산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VGXI는 미국 휴스턴에 있는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위탁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는 미국 휴스턴 매소디스트 병원 연구소와 독점적 라이선스 인(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해 상업개발용 대규모 mRNA GMP 생산공정 구축했고, mRNA 백신 및 RNA 기반 의약품의 임상시험의약품용 위탁생산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당사는 20년 가까이 플라스미드 DNA 연구개발 및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며 “이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신약개발분야인 RNA 기반 의약품의 연구개발과 mRNA 생산 능력을 추가함으로써, 글로벌 핵산 기반 의약품 업계를 주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비젼게인(VisionGain)의 5월 발간 보고서에 따르면 mRNA백신 및 치료제 시장은 2018년 34억 달러 규모의 가치가 있었으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9.77%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설립된 mRNA 연구개발기업인 모더나 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나스닥 바이오텍 사상 최대 금액인 5억 달러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했으며, 현재 약 70억 달러(8조3265억 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독일의 mRNA 및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 또한 약 47억 달러(5조6000억 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mRNA 백신 및 RNA 치료제는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등 다국적 제약사가 미래 신약기술로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함에 따라 최근 업계에서 차세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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