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증명 '이니셜앱' 내년 초 출시…SKT 등 ‘이니셜 DID 연합’ 청사진 발표

입력 2019-12-06 08:59 수정 2019-12-06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텔레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니셜 DID 연합’이 모바일 전자증명 생태계 확대를 위한 ‘코리아 DID 이니셜 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니셜’ 서비스를 추진중인 KEB하나은행∙우리은행∙코스콤∙SK텔레콤∙LG유플러스∙KT∙삼성전자∙현대카드∙BC카드∙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 11개사가 참석, 탈중앙 식별자(DID) 기반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DID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을 통해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고 본인 스스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니셜 DID 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계기로 11개사가 결성한 컨소시엄으로, ICT 기업과 금융 기업의 강점을 융합해 온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유관기관과 70여개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 모바일 전자증명 ‘이니셜’ 서비스 생태계, ADT캡스의 모바일 출입통제 서비스 등 DID 활용 사례, 11개 기관의 DID 활용 전략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0년내 전자증명서 70종 발급…금융기관ㆍ대기업 적용

이날 ‘이니셜 DID 연합’은 내년부터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의 중장기 목표와 생태계 구축 현황도 함께 공개했다. ‘이니셜 DID 연합’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이니셜’ 앱을 통해 연내 70여종의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주요 금융기관 및 대기업의 증명서 원본 확인 서비스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증명서 발급∙제출 과정을 혁신하고,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하는 등 기존 종이 증명서와 공인인증서를 보완해 디지털 인증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니셜’ 앱은 QR코드로 스마트폰에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필요에 따라 조회∙관리∙제출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전자계약서에 서명하고 단말에 보관하는 기능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이니셜'을 통해 개인의 신원정보와 데이터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니셜 DID 연합’ 관계자는 “주요 금융기관과 ICT 선도 사업자들의 역량을 모아 선보이는 ‘이니셜’이 우리나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선도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31,000
    • +0.75%
    • 이더리움
    • 3,207,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433,200
    • +1.81%
    • 리플
    • 706
    • +0.14%
    • 솔라나
    • 189,000
    • +1.67%
    • 에이다
    • 474
    • +3.04%
    • 이오스
    • 634
    • +1.77%
    • 트론
    • 212
    • +1.44%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0.83%
    • 체인링크
    • 14,810
    • +3.13%
    • 샌드박스
    • 334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