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저축은행이 지난 4월 인수한 부산토종 저축은행인 동광저축은행(중구 동광동)이 상호를 부산HK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 10월에는 서면으로 본점을 이전한다.
부산HK저축은행은 5일 회사 상호변경 등록을 마쳤으며 기존 동광동 본점을 내달부터 서면 금융프라자 인근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새로운 본점을 오픈하고 시내에 출장소 1곳을 신설하며 동광동 본점은 지점으로 계속 운영하는 등 부산에서 지역밀착 경영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강점이 있었던 수산물 관련 대출 외에 주택 담보대출을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들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HK저축은행은 우량 저축은행의 기준이 되는 BIS비율이 22.31%로 높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이 6.03%(08년 7월 기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