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최홍만, 父와 멀어진 이유…사진 한 장에 가족 모두 상처 ‘왜?’

입력 2019-12-02 22: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처)
(출처=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과 그의 아버지와 눈물 흘렸다.

2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최홍만이 출연해 아버지와 20년 만의 눈 맞춤을 시도했다.

이날 최홍만은 “아버지와 노출된 공간에 있어 본 게 처음이다. 추억 없다.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기 때문에 식사나 여행처럼 사소한 걸 못했다”라며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이제 남은 인생 편안하게 하고 싶은 것 다 하셨으면 좋겠다. 나도 함께 추억을 남기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버지는 “너는 그렇게 말하지만 그렇게 잘 안되더라. 언젠가부터 너를 데리러 가는 게 잘 안되더라”라며 “너와 나의 키 차이 때문에 시선이 따갑더라. 그때부터 사진이 찍힐까 봐 피한 것도 사실이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최홍만과 아버지의 사이가 멀어진 것은 사진 한 장 때문이었다.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은 부자 모두에게 상처를 남겼다. 최홍만은 코리아 골리앗이라고 불릴 만큼 217cm의 장신을 자랑했지만 아버지의 키는 159cm 정도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찍으려 했고,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이 퍼지며 아버지 역시 상처를 입고 아들과 함께 하기를 꺼려한 것.

이날 방송을 통해 최홍만과 아버지는 태어나 처음으로 커플티를 입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후엔 함께 식당을 가고 술잔을 나누기도 했다. 최홍만은 이 모든 게 처음이라고 밝혔다.

최홍만의 아버지는 “사람들의 시선 다 무시하고 명동이든 어디든 둘이서 함께 걸을 것이다. 숨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23,000
    • -4.2%
    • 이더리움
    • 4,139,000
    • -4.83%
    • 비트코인 캐시
    • 444,600
    • -7.39%
    • 리플
    • 594
    • -6.31%
    • 솔라나
    • 187,900
    • -7.03%
    • 에이다
    • 494
    • -5.9%
    • 이오스
    • 699
    • -5.67%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19
    • -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90
    • -5.63%
    • 체인링크
    • 17,640
    • -5.11%
    • 샌드박스
    • 402
    • -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