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 발표' 이틀 남았는데…"수능 성적 인증" 글 앞다퉈 올라와

입력 2019-12-02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한 평가원 사이트 일부가 접속되지 않고 있다.  (출처=한국교육과정평가언)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한 평가원 사이트 일부가 접속되지 않고 있다. (출처=한국교육과정평가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성적이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일부 수험생이 성적을 확인한 것이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밤 한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능 성적표를 미리 발급받았다'고 인증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다른 네티즌들이 '성적표를 어떻게 확인했느냐'고 묻자 작성자는 웹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 기능을 이용해 클릭 몇 번 만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1∼2시간 만에 주요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는 수능 성적을 확인했다고 인증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성적이 가채점 결과와 큰 차이가 없자, 수험생들은 이를 '진짜 성적표'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서로 표준점수와 등급을 비교해 '공식 등급 컷'을 유추하기까지 했다. 성적 확인은 기존 성적 이력의 연도를 '2020'으로 바꾸는 식으로 가능했던 것이어서 재수생 등 'n 수생'만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원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일부 응시생이 봤다는 성적이 실제 성적을 본 것인지도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평가원은 4일 오전 9시에 수능 성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44,000
    • +4.17%
    • 이더리움
    • 3,206,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4.68%
    • 리플
    • 733
    • +1.95%
    • 솔라나
    • 182,500
    • +2.64%
    • 에이다
    • 467
    • +1.3%
    • 이오스
    • 672
    • +3.0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3.38%
    • 체인링크
    • 14,400
    • +1.98%
    • 샌드박스
    • 346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