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 초고강도 콘크리트 실용화 성공

입력 2008-09-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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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산업은 최근 초고층 건축분야의 핵심기술인 초고강도콘크리트 배합기술에 폭렬방지 기술까지 확보한 ‘내화성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해 지하7층, 지상43층 규모의 초고층아파트 'Exllu Tower' 부산 남천동 현장에서 실물부재 타설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실용화한 16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단위 면적 1㎠당 1.6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화재 발생시 30분 이내에 급격히 파괴되는 일반적인 고강도 콘크리트에 비해 장시간 폭렬 현상을 줄일 수 있다.

기존의 콘크리트는 고강도화 될수록 건물내 화재가 발생할 경우 20~30분내에 급격히 파괴가 일어나는'폭렬'현상이 발생했는데 풍림산업은 이번 폭렬방지 기술 도입으로 취약점을 보완했다.

현재 건교부의'내화구조의 인정 및 관리기준 고시'는 화재 때 건축물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12층 이상인 경우 기둥과 보 등 구조 부위는 3시간 이상의 내화 성능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3시간은 대형 화재 시 주민들이 건물붕괴를 피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의미한다.

풍림산업 관계자는"지금까지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강도위주의 연구개발에만 치중했으나, 이번 연구 성과로 콘크리트의 공용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며"향후 현재 공사중인 국내 6곳의 엑슬루타워 현장을 포함 초고층 건물이나 초장대교량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압축강도 160MPa(메가파스칼) 초고강도콘크리트란?

단위 면적 1㎠당 1.6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로서, 보통 콘크리트(18~27MPa)에 비해서 강도가 약 6~8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초고층 건축물 적용시 부재단면 증가를 최소화함으로써 공간 활용의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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