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유재수 구속…법원 "범죄혐의 상당수 소명"

입력 2019-11-27 22: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뇌물 등을 받고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뇌물 등을 받고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비위 의혹을 받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러 개 범죄혐의의 상당수가 소명되었다"며 뇌물 수수 등 3개 혐의를 받는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지위, 범행기간, 공여자들과의 관계, 공여자의 수, 범행경위와 수법, 범행횟수, 수수한 금액과 이익의 크기 등에, 범행 후의 정황, 수사진행 경과, 구속 전 피의자심문 당시 피의자의 진술 등을 종합했다"며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및 상당성도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께부터 금융업체 3∼4곳에서 5000여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하고 자신과 유착 관계에 있던 자산관리업체에 동생 취업을 청탁해 1억 원대 급여를 지급하게 한 혐의(뇌물수수·수뢰후 부정처사·청탁금지법 위반) 등을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429,000
    • +2.37%
    • 이더리움
    • 3,146,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424,000
    • +3.24%
    • 리플
    • 723
    • +1.26%
    • 솔라나
    • 175,900
    • +0.74%
    • 에이다
    • 466
    • +2.42%
    • 이오스
    • 657
    • +4.78%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3.35%
    • 체인링크
    • 14,240
    • +2.74%
    • 샌드박스
    • 341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