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580억 어치 이더리움 해킹으로 도난"

입력 2019-11-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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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27일 오후 익명 주소로 대량이체 확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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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운영사 두나무)가 해킹으로 약 580억 원 어치의 이더리움을 도난당했다.

27일 오후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 공지를 통해 "11월 27일 오후 1시06분 업비트 이더리움 핫월렛에서 34만2000이더(약 580억 원)가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이더리움 전송 외 나머지 대규모 전송에 대해선 핫월렛에 있는 모든 암호화폐를 콜드월렛으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34만2000이더 도난 분에 대해 자사 보유 자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우 대표는 "관련한 작업을 진행중이며, 입출금이 재개되기까지는 최소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대표는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거래소 담당자 분들께서는 상기 이상 출금이 발생한 이더리움 주소로 부터의 입금을 막아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이상 출금이 발생한 이더리움 트랜잭션 혹은 해당 이더리움 주소와 관련해 아시는 내용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업비트 고객센터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공지를 마무리했다.

앞서 1시 6분께 가상화폐 전송 추적 사이트 웨일얼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업비트 주소에서 34만2000이더(약 586억 원)가 익명의 주소로 이체됐다. 이후 1시 34분께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서버 점검 진행으로 가상화폐 입출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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