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아세안 회의] [종합] 문재인 대통령, 미얀마ㆍ라오스와 연쇄 정상회담

입력 2019-11-26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질협력 기반 확대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을 영접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을 영접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웅산 수지(Aung San Suu Kyi)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수지 국가고문과의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인적·문화적 교류 증진과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미얀마 정부가 9월 우리 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조치를 연장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양국 직항 노선이 추가된 것을 환영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들을 통해 양국 국민 간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인적 역량 개발 분야에서도 이번에 체결되는 ‘직업교육협력 MOU’와 양국 간 협의 중인 직업능력개발 분야 정책자문사업 등을 통해 협력 확대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한-미얀마 간 실질 협력이 확대되어 나갈 잠재성이 매우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달라 신도 개발 등 9월 정상회담 시 논의한 인프라 협력 사업의 후속 조치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통룬 라오스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신남방정책을 라오스 정부의 국가발전전략과 연계해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내륙연계국가를 표방하는 라오스에 양국의 인프라 구축 협력은 라오스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메콩지역의 연계성 강화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체결된 항만운영 정보화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내륙 항만(Dry Port) 분야의 협력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라오스가 역내 교통ㆍ물류 허브 국가로 발전해 가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협력해 가기로 했으며 그동안 양국이 공유해온 협력 비전이 결국 사람 중심의 미래공동체 실현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55,000
    • -0.22%
    • 이더리움
    • 3,255,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32,300
    • -1.5%
    • 리플
    • 714
    • -0.42%
    • 솔라나
    • 192,400
    • -0.98%
    • 에이다
    • 472
    • -1.46%
    • 이오스
    • 640
    • -0.47%
    • 트론
    • 207
    • -2.36%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16%
    • 체인링크
    • 15,250
    • +0.93%
    • 샌드박스
    • 339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