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새 주인 TA어소시에이츠 “전략적 투자 완료”

입력 2019-11-26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사모펀드 TA어소시에이츠가 차 브랜드 공차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TA어소시에이츠는 기존 주주였던 국내 사모펀드 유니슨캐피탈로부터 공차의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각 대금은 약 3500억 원으로 알려졌다.

TA어소시에이츠는 1968년 설립된 글로벌 사모펀드로 325억 달러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TA어소시에이츠와 글로벌 사모투자 관리사 파트너스그룹, 한국과 일본의 공차 경영진 및 창업자가 함께 참여했다.

유니슨캐피탈은 2014년 공차코리아를 인수한 뒤 2017년 대만 본사까지 인수한 뒤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TA어소시에이츠에 매각했다. 유니슨캐피탈은 공차 매각으로 투자원금 대비 6배의 투자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공차는 2006년 대만에서 시작해 한국과 일본,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멕시코 등 세계 17개국에 11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밀크티에 타피오카를 넣은 대만식 버블티로 유명하다.

에드워드 시펠 TA어소시에이츠 아시아 투자 공동 총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만 차 브랜드이자 고성장 기업인 공차에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해 신시장 및 기존 시장에서 공차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차는 김의열 대표가 계속해서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공차와의 성장을 계속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기존 실적을 바탕으로 전 세계로 확장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29,000
    • +2.36%
    • 이더리움
    • 4,343,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484,600
    • +4.19%
    • 리플
    • 633
    • +4.46%
    • 솔라나
    • 202,600
    • +5.63%
    • 에이다
    • 526
    • +4.99%
    • 이오스
    • 742
    • +7.69%
    • 트론
    • 186
    • +2.76%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4.93%
    • 체인링크
    • 18,360
    • +4.68%
    • 샌드박스
    • 432
    • +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