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출,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전망…11월 1~20일 수출 9.6%↓

입력 2019-11-21 09:45 수정 2019-11-21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한국 수출이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1.7%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출은 이달 들어서도 20일까지 10%에 육박하는 감소세를 보이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15.5일로 같았다.

이달 역시 반도체 부진의 영향이 컸다. 주요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23.6%), 선박(-65.3%) 등이 크게 감소했다. 석유제품(-3.4%), 무선통신기기(-1.9%) 역시 부진했다. 반면 승용차(7.1%)와 가전제품(8.7%) 등의 수출은 늘었다.

지역 수출은 미국(0.5%), 중동(14.4%)은 늘었지만, 중국(-8.1%), 베트남(-4.7%), 유럽연합(-25.3%), 일본(-3.1%)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276억 달러)도 원유(-21.0%), 가스(-10.7%), 석유제품(-29.4%) 등을 중심으로 11.2%(34억8000만 달러) 줄었다.

정보통신기기(7.8%), 정밀기기(0.5%), 승용차(6.5%)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중동(-17.0%), 유럽연합(-21.9%), 일본(-17.6%), 중국(-6.7%)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다행스러운 점은 감소 폭이 한 자릿수로 줄었다는 사실이다. 수출은 올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째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 중이다. 전월 대비로도 수출은 5.4%(14억6000만 달러), 수입은 8.6%(22억 달러) 각각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18,000
    • +3.2%
    • 이더리움
    • 3,185,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439,000
    • +4.23%
    • 리플
    • 730
    • +1.11%
    • 솔라나
    • 182,700
    • +3.69%
    • 에이다
    • 464
    • +0%
    • 이오스
    • 663
    • +1.38%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50
    • +9.4%
    • 체인링크
    • 14,200
    • -2.74%
    • 샌드박스
    • 344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