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0일 쏠리드에 대해 내년 인빌딩 커버리지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4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연말 국내 및 영국에서 수주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정부 정책·통신사 경쟁 상황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도 1분기부터는 인빌딩 커버리지 본격화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올해 무선 기지국 업체가 큰 수혜를 입었다면 내년엔 인빌딩 업체의 수혜가 예상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미국 지역으로의 DAS 매출이 집중될 것이고 국내 프론트홀 매출도 3분기보다 많이 늘어나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로 연간 적자를 줄일 것”이라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 BEP 달성이라는 경영진 목표에는 못 미치겠지만 4분기 연결 영업이익 73억 원 달성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정부·국회가 5G 중계기 설치를 권장하는 상황이고 통신사 역시 내년도엔 중계기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공산이 커 매수 관점 유지를 권고한다”며 “연말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예상보다 높은 국내 통신 3사 설비투자 집행이 예상되고 내년 1분기엔 RF 중계기, 2분기엔 광중계기 매출 발생이 본격화되면서 의미 있는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