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주택 가격, 정부 개입 필요…보유세 도입해야”

입력 2019-11-19 11:58 수정 2019-11-19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느 국가나 부동산 가격 안정에 정부가 깊이 개입한다”며 보유세 도입을 주장했다.

박 시장은 19일 오전 열린 서울시의회 제290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재개발ㆍ재건축 계획과 관련한 이석주 의원(자유한국당) 질문에 “부동산 가격 안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이 “부동산 가격은 시장(市場)에 맡겨야 한다”고 언급하자 박 시장은 “시장(市長)에 맡기라는 것은 저한테 맡기라는 것 아니냐”고 받아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잠실, 여의도, 압구정 등 주요 재개발ㆍ재건축 계획에 대해 “워낙 예민한 지역”이라며 “진행 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집값이 올라 불평등 문제, 도덕적 해이 등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다”며 “기본적으로 부동산 보유세가 도입되고 공공임대주택이 더 공급돼 이런 문제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서 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아니라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앞서 이 의원은 “많은 낡은 재개발ㆍ재건축 단지가 모두 첫 단계인 정비구역 단계에서 정지돼 있다”며 “이렇게 장기 지연시키면 녹물이 나오고 분양가 상한제, 일몰제 등 주민만 피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69,000
    • -0.23%
    • 이더리움
    • 3,269,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0.39%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4,100
    • -0.56%
    • 에이다
    • 474
    • -0.84%
    • 이오스
    • 637
    • -0.93%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0.81%
    • 체인링크
    • 15,210
    • -0.78%
    • 샌드박스
    • 341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