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ㆍ유니세프한국위원회, ‘스포츠인권선서’ 캠페인 실시

입력 2019-11-1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인권위원회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이하 유니세프)와 함께 ‘스포츠인권선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포츠인권선서’는 폭력, 폭언 등 인권침해 없는 스포츠계를 만들기 위한 전 사회적 지지를 확인하고 체육계에 전달하자는 취지로, 누구나 캠페인 사이트(www.savethesports.org)에서 온라인 선서에 참여할 수 있다.

인권위와 유관 정부부처는 지난 2월부터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이하 특조단)을 구성해 스포츠인권 실태를 조사하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만 특조단에 진정이 100건 이상이 접수되는 등 조사가 활발하다. 유니세프도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스포츠 원칙 10가지’를 제시하고 스포츠에서의 아동보호를 위한 교육 자료를 개발·배포하는 등 스포츠인권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권위가 발표한 초중고 스포츠인권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체 폭력을 경험한 초중고 학생선수가 8,4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인권침해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권위와 유니세프는 스포츠인권 증진을 위해서는 스포츠계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스포츠인권 증진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모음으로써 스포츠계의 자발적인 변화를 유도하고자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

누구나 캠페인 사이트(www.savethesports.org)에서 자신의 사진과 선서문구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선서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스포츠인권선서’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주소를 입력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손목밴드 등 기념품도 발송한다.

인권위 관계자는 "`현재 시작단계임에도 ‘스포츠인권선서’ 캠페인에는 많은 체육계 관계자 및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스포츠 내의 올바른 환경은 스포츠인들이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44,000
    • +3.34%
    • 이더리움
    • 3,167,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4.92%
    • 리플
    • 725
    • +1.12%
    • 솔라나
    • 180,500
    • +3.68%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64
    • +1.84%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4.35%
    • 체인링크
    • 14,130
    • +0.86%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