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연말효과로 금리 상승 가능성”-KB증권

입력 2019-11-19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채권시장에서 매년 연말에 금리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올해도 금리가 단기 고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19일 “주식시장의 ‘1월 효과’(매년 1월에 주가가 오르는 경향)처럼 한국 채권시장에는 소위 연말효과가 있다”며 “해마다 배경은 달랐지만 4분기에 금리가 상승하고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10월 초를 금리 저점으로 보면 과거 사례를 적용할 때 11월 말∼12월 초가 기술적으로 금리의 단기 고점일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 상승 폭은 2016년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장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고채 10년물 금리 연 1.8% 수준 위에서 장기투자기관은 일부 분할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다만 금리 방향성은 무역협상에 따라 결정되는 가운데, 홍콩 시위 등으로 반락할 경우 익절매, 손절매 등이 나올 수 있어 금리 하단도 종전 예상보다는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도 유지한다”고 짚었다.

그는 “이번 주 후반부터는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대기 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57,000
    • +3.29%
    • 이더리움
    • 3,187,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39,300
    • +4.3%
    • 리플
    • 729
    • +1.11%
    • 솔라나
    • 182,800
    • +3.92%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2
    • +1.22%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50
    • +9.41%
    • 체인링크
    • 14,220
    • -2.34%
    • 샌드박스
    • 344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