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내우외환에 1420선 붕괴...1414.43(59.81P↓)

입력 2008-09-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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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주식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1420선 아래로 주저 앉았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6%(59.81포인트) 폭락한 1414.43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를 또 다시 갱신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로 급락한 가운데 허리케인 구스타프의 영향으로 국제유가 급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날 원·달러 환율이 3년 10개월만에 급등한 것이 지수 급락을 부채질했다.

또한 두산그룹의 해외 계열사 증자에 따른 쇼크와 LG전자의 영업이익률 하락에 대한 루머, 코오롱건설의 유동성 위기설이 시장에 퍼지면서 주요 대형주들의 급락이 낙폭을 더욱 키웠다.

개인은 3598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대규모 실망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은 매도 규모가 크게 줄어든 28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95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모두 매수세가 유입돼 차익거래 5352억원, 비차익거래 4474억원으로 총 982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급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4%)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10.23%), 의료정밀(10.03%), 증권(7.53%), 운수창고(6.54%), 건설업(6.17%), 운수장비(5.40%)이 폭락했고 금융업, 전기전자, 유통업, 은행, 제조업도 4% 이상 떨어졌다.

또한 화학, 서비스업, 종이목재, 음식료업, 보험은 3% 이상,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의약품이 2% 이상, 철강금속이 1% 이상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해 LG전자(9.56%), 국민은행(6.84%), 현대중공업(6.05%), 우리금융(6.92%), LG(6.54%), LG디스플레이(6.65%) 등 LG그룹주가 크게 떨어졌고 한국전력(3.32%), 현대차(2.09%), 삼성전자(1.94%), 신세계(1.84%) 등이 하락했다.

반면 POSCO(0.85%), SK텔레콤(0.75%), KT&G(0.54%), 롯데쇼핑(0.67%), 현대모비스(0.22%) 등이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MH에탄올이 바이오에탄올 관련 정책 기대감에 급등했고 신성이엔지에서 분할 재상장한 신성ENG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한 GBS는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오롱건설의 유동성 위기론이 시장에 돌면서 코오롱과 코오롱건설, 코오롱건우가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고 해외계열사의 유상증자 쇼크로 그간 급락했던 두산그룹주 중 두산인프라코어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8개 포함 770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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