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파노플리 효과

입력 2019-11-12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오귀스트 로댕 명언

“경험한 것을 지혜롭게 이용한다면, 그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게 아니다.”

프랑스 조각가. 당시에는 건물 장식으로만 생각되던 조각을 예술로 이끌어 내 ‘근대 조각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가 추구한 웅대한 예술성과 기량은 조각에 생명과 감정을 불어넣어, 예술의 자율성을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작은 ‘지옥의 문’, ‘생각하는 사람’ 등이 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840~1917.

☆고사성어/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말이다. 한서(漢書) 조충국전(趙充國傳)이 원전. 전한(前漢)의 선제(宣帝) 때 서북 변방 티베트계 강족(羌族)의 반란 진압이 실패로 돌아가자 황제가 후장군(後將軍) 조충국에게 토벌 방책을 물었다. 그가 한 대답에서 유래했다.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합니다. 무릇 군사란 작전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전술을 헤아리기 어려운 법이므로 바라건대 신을 금성군(金城郡:지금의 간쑤성 난주 부근)으로 보내 주시면 현지를 살펴본 다음 방책을 아뢰겠습니다[百聞不如一見 兵難險度 臣願馳至金城 圖上方略].”

☆ 시사상식 / 파노플리 효과

파노플리(Panoplie)는 ‘집합(Set)’이라는 뜻. 특정 상품을 사며 같은 상품 소비자 집단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현상을 말한다. 상류층이 되고 싶거나 신분 상승을 바라는 마음이 특정 상품의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 고운 우리말 / 더넘스럽다

‘다루기에 버거운 데가 있다’는 뜻이다.

☆ 유머 / 급할 때 생각 안 나는 번호

회사에 불이 나자 놀란 사장이 당황해 직원에게 소리쳤다. “박 부장, 119가 몇 번이지?”

박 부장이 무게 있게 대답했다. “사장님,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셔야 합니다. 114에 바로 전화해 물어보겠습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88,000
    • +5.24%
    • 이더리움
    • 3,203,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6.3%
    • 리플
    • 732
    • +2.38%
    • 솔라나
    • 182,500
    • +4.05%
    • 에이다
    • 468
    • +2.18%
    • 이오스
    • 668
    • +3.7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5.1%
    • 체인링크
    • 14,430
    • +3.59%
    • 샌드박스
    • 348
    • +5.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