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X안젤리나 졸리 주연 '이터널스' 촬영장에 폭탄이…소속사 측 "마동석, 현장에 없었다"

입력 2019-11-05 14:03 수정 2019-11-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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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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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배우 마동석이 출연하는 영화 '이터널스' 촬영장에서 폭탄이 발견돼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한국시각) 메트로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최근 마블 영화 '이터널스' 촬영장에서 폭탄이 발견돼 촬영 중이던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리처드 매든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

이들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촬영장인 스페인령 카나리 군도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이후 전문가를 불러 폭탄을 안전하게 해체했다.

이 섬은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군사기지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폭탄의 출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 전문가는 메트로에 "이번에 발견된 폭탄은 수십 년 동안 손을 대지 않았을 수도 있다"면서도 "만약 터졌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관계자는 "마동석은 해당 촬영 신이 없어서 현장에 없었다"라며 "무사히 다음 촬영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터널스'는 수백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다.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안젤리나 졸리 외에 리처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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