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유럽시장 점유율 1년만에 8%대 회복

입력 2019-11-03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월 현대차 5만601대, 기아차 4만9410대 판매…소형SUVㆍ친환경차 인기몰이

▲코나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이 유럽시장에서 1년 만에 점유율 8%대를 회복했다.

3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9월 자동차 판매량은 현대차 5만601대(4.1%), 기아차 4만9410대(4.0%)로 총 10만11대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6.7%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의 'i 시리즈'와 기아차의 '스포티지'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친환경차가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8월 코나 하이브리드 판매가 본격 시작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맞물려 점유율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9월 유럽연합(EU) 소속 28개국에서 점유율 8%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8.6% 이후 12개월 만에 점유율 8%대를 회복한 것이다.

같은 시점 현대차그룹의 순위는 폭스바겐그룹(20%), PSA그룹(16.5%), 르노그룹(9.7%)을 이은 4위였다.

유럽계 그룹을 제외한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그룹(5.6%) 등 일본 업체보다 많이 팔렸고, BMW그룹(7.9%)과 다임러그룹(7.9%)도 앞섰다.

폭스바겐그룹은 점유율이 8월 27.4%에서 떨어졌다.

이 중에 폭스바겐은 판매량이 9월 11만556대로 전월(12만4404대)보다 크게 줄면서 점유율도 한 달 사이에 11.9%에서 9.2%로 내려섰다.

아우디 판매량은 5만7973대에서 4만1765대로 감소했고 점유율은 5.6%에서 3.3%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의 영향으로 디젤 모델 비중이 높던 완성차업체들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풀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77,000
    • -0.88%
    • 이더리움
    • 3,707,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490,500
    • -2.29%
    • 리플
    • 804
    • -2.9%
    • 솔라나
    • 214,600
    • -1.15%
    • 에이다
    • 486
    • -0.21%
    • 이오스
    • 678
    • -0.15%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4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950
    • -1.42%
    • 체인링크
    • 14,780
    • -1.27%
    • 샌드박스
    • 373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