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조국 때문에 망한 정의당, 의원수 확대로 ‘폭망’할 것”

입력 2019-10-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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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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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7일 "정의당은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직 당의 당리당략만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조국 때문에 한번 망한 정의당, 의원숫자 확대로 ‘폭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심상정의 정의당이 아직도 민심의 무서움을 모른다"면서 "날치기 선거법 통과시키려고 조국 편을 들다가 민심의 회초리를 호되게 맞아놓고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 대다수가 원치 않는 의원숫자 10% 늘리자고 하는데 이것도 선거법 통과시키기 위한 것이다"라며 "300명 숫자로는 지역구가 없어지는 의원들이 연동형 비례 선거법 반대하기 때문에 지역구 숫자 30석 더 늘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직 정의당의 당리당략만 있다"면서 "항상 약자를 팔고 정의만 외치던 정의당, 약자도 없고 정의도 사라지고 탐욕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혁 논의에 동참한다면 의원정수 확대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심 대표는 선거제 개혁과 관련한 국회의원 정수 확대 문제에 대해 "현행 300석에서 10% 범위에서 확대하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가장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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