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뉴질랜드 2만3000톤급 최신예 군수지원함 명명

입력 2019-10-25 10:49 수정 2019-10-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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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어 ‘길고 흰 구름의 나라’ 뜻의 ‘아오테아로아’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군수지원함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군수지원함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2016년 뉴질랜드에서 수주한 최신예 군수지원함을 ‘아오테아로아(AOTEAROA)’로 명명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 국가수반인 펫시 레디 총독과 데이비드 프록터 뉴질랜드 해군참모총장, 한영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만3000톤급(배수량) 군수지원함 명명식을 했다.

아오테아로아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뉴질랜드를 칭한 이름으로, 마오리어로 ‘길고 흰 구름의 나라’라는 의미다.

아오테아로아함은 현대중공업이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 1987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한 1만2000톤급군수지원함 ‘엔데버(Endeavor)’함의 후속 함정이다.

길이 173미터, 폭 24미터 크기에 최고 속력은 16노트(29.6㎞/h)로, 뉴질랜드 해군 최대 규모의 함정이기도 하다.

이 군수지원함의 주 임무는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 식량, 식수, 탄약 등을 보급하는 것으로, 1만톤의 보급 유류와 20피트(feet) 크기의 컨테이너 12개를 적재할 수 있다.

또 운항속력에 따라 전기 추진과 디젤기관 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추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가 탑재됐다.

특히, 남극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빙(耐氷)·방한(防寒) 성능을 갖췄다.

현대중공업은 이 함정을 2020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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