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상환ㆍ환매 연기 펀드 157개ㆍ1조5587억 원"

입력 2019-10-21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출처=뉴시스)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출처=뉴시스)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상환ㆍ환매 연기 규모가 애초 알려진 것보다 많은 1조5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금융당국 분석이 나왔다.

21일 금융감독원이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라임자산운용의 상환·환매 연기 대상 펀드는 3개 모(母)펀드와 관련된 최대 157개 자(子)펀드로, 규모는 1조5587억 원으로 추정됐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14일 기자설명회에서 해당 펀드가 149개로 최대 1조3363억 원 수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치 차이는 라임자산운용이 일부 만기도래 펀드를 제외(4개)한 것과 통계 오류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157개 자펀드의 투자자(계좌 수 기준)는 개인 3606명을 포함해 총 4096명이다. 개방형 펀드가 1038명이고 폐쇄형 펀드는 3058명이다.

금감원은 펀드 환매 중단 사유에 대해 "비유동성 장기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개방형 또는 단기 폐쇄형 펀드로 자금을 모집하고 다수 펀드의 자금(자펀드)을 소수 특정 펀드(모펀드)에 집중ㆍ운용해 모펀드에서 발생한 유동성 부족 현상이 다수 자펀드로 확대됐다"고 의원실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이달 초 마친 라임자산운용 검사 과정에서 포트코리아자산운용ㆍ라움자산운용과의 이상한 자금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이 포트코리아, 라움이 만든 펀드에 투자하고 그 자금이 다시 라임의 모펀드로 돌아오는 식의 거래가 있었다"며 "이것이 외형 부풀리기나 수익률 돌려막기 등의 목적이 있는 것인지, 부당 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33,000
    • +0.54%
    • 이더리움
    • 4,425,000
    • +0%
    • 비트코인 캐시
    • 509,000
    • +2.54%
    • 리플
    • 660
    • +4.1%
    • 솔라나
    • 196,900
    • +0.61%
    • 에이다
    • 588
    • +4.07%
    • 이오스
    • 742
    • -1.33%
    • 트론
    • 192
    • +0.52%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50
    • +0.46%
    • 체인링크
    • 18,000
    • +0.17%
    • 샌드박스
    • 436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