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속 대안은 통신株!

입력 2008-08-26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반기 통신주중 이동통신사의 실적은 최악의 수준이었다. 이는 과도한 마케팅 비용의 부담탓으로 대표주인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92% 감소한 1086억원을 기록했고 KTF는 적자전환했다. 하지만 최근 이동통신사를 필두로 통신주들이 약세장에서 투자대안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해 보인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통신주들이 부각되고 있는 이유로 ▲마케팅비용 축소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KT-KTF 합병이슈▲IPTV·무선인터넷 등의 성장성 부각 등을 꼽고 있다.

또한 지난 21일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과 KT, SK텔레콤 등 8개 기간통신사업자 CEO와의 간담회에서 정부는 투자활성화를 위해 통신업체의 소모적인 마케팅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던 점도 통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통신주의 강세가 시장안정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에 대한 기대감임을 감안할때, 정부의 방침으로 시장은 이제 소모적인 마케팅비용 축소를 자신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향후 통신업체들의 설비투자규모가 일정부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상반기 중에 심각하게 훼손되었던 이동통신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 들어 점차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최근의 불안정한 시장상황에서 방어주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특성은 차치하고라도, 수익성 회복의 모멘텀과 배당 수익률 등을 감안할 때 현 시점은 이동통신업체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이시훈 연구위원은 "통신주가 약세를 보였던 이유는 마케팅비용의 과대지출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주원인이었지만 최근 마케팅비용이 감소하면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라며 "현재 이통사의 주가는 시장대비 30% 가량 하락한 상황이며 여기에 4~5%에 이르는 배당 수익에 대한 매력으로 하방경직성을 갖고 있어 하반기 이통사들의 주가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71,000
    • +0.83%
    • 이더리움
    • 4,417,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7.47%
    • 리플
    • 674
    • +6.14%
    • 솔라나
    • 196,000
    • +2.4%
    • 에이다
    • 584
    • +3.73%
    • 이오스
    • 741
    • +0.41%
    • 트론
    • 194
    • +1.57%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00
    • +4.66%
    • 체인링크
    • 17,980
    • +2.8%
    • 샌드박스
    • 437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