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9.4% ‘조국 사퇴에 반등’…한국당 34.0%

입력 2019-10-17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른미래당 5.4%, 정의당 4.9%, 공화당 1.6%, 평화당 1.6%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당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30%대 중반을 유지했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10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4.1%포인트(P) 오른 39.4%로 집계됐다. 일간 집계에서 민주당은 조 전 장관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14일부터 사흘 연속 올랐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30대. 40대, 50대, 호남, 대구·경북(TK), 서울, 경기·인천 등 대부분 지역‧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보수층과 20대는 소폭 하락했다.

‘조국 정국’에서 톡톡히 효과를 봤던 한국당은 한국당은 전주 대비 0.4%P 내린 34.0%로 상승세를 멈췄다. 한국당은 진보층, 40대와 30대, 호남과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TK에서는 상승했다.

진보‧보수 진영의 대립은 더욱 심화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진보층(63.1%→68.3%)에서 6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66.9%→72.4%)에서 70% 선을 넘어서는 등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28.5%→36.0%)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한국당(33.8%→33.6%)은 30%대 초중반을 유지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은 0.9%P 내린 5.4%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멈추고 5%대로 하락했다. 정의당 또한 0.7%P 내린 4.9%로 다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0.1%p 오른 1.6%,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1.6%였다. 이어 기타 정당이 0.6%P 내린 1.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5%P 감소한 12.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응답률 5.5%)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전화를 걸어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44,000
    • -1.55%
    • 이더리움
    • 3,469,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476,100
    • -3.25%
    • 리플
    • 720
    • -2.04%
    • 솔라나
    • 231,300
    • +0.78%
    • 에이다
    • 483
    • -3.4%
    • 이오스
    • 646
    • -3.29%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00
    • -2.95%
    • 체인링크
    • 15,560
    • -6.43%
    • 샌드박스
    • 364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