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4년간 회계오류 정정공시

입력 2019-10-17 10:40 수정 2019-10-17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이익과 순이익 항목은 영향 없을 듯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4년간 사업보고서의 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대차 주식을 회사 소유 주식으로 잘못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2016 회계연도부터 2019 회계연도의 별도 및 연결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일부 차입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것으로 회계처리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주식을 차입해 내부 부서 간 담보로 제공하는 과정에서 일부 거래를 직접 보유하는 것으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자산(주식) 항목과 부채(매도유가증권) 항목이 각각 1112억 원, 1438억 원, 1519억 원 수준으로 과대 계상됐다.

또 영업수익(평가이익·거래이익)과 영업비용(평가손실·거래손실) 항목도 각각 1112억 원, 2391억 원, 2822억 원 늘려 기재됐다.

하지만 영업수익과 비용이 함께 늘어난 만큼 자본, 당기순이익, 영업용순자본비율 등의 항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것이 신한금융투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재무제표 수정이 필요한 분기·연도말 재무제표는 한달 내에 수정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16,000
    • +3.2%
    • 이더리움
    • 3,179,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32,300
    • +3.97%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0,900
    • +3.31%
    • 에이다
    • 460
    • -1.92%
    • 이오스
    • 667
    • +2.6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3.67%
    • 체인링크
    • 14,110
    • +0.43%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