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4채 중 1채, 지방 큰 손이 샀다”

입력 2019-10-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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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연합뉴스)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연합뉴스)
서울 강남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4채 중에서 1채는 지방 거주자가 매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강남에서 거래된 전체 아파트 7702채 가운데 서울 외 거주자가 1806채를 매입했다. 전체 거래량의 23.4%를 차지한 물량이다.

지방 거주자의 강남 전체 아파트 매입 비율은 2017년 21.4%(2만7061채 중 5803채)에서 2018년 23.7%(1만9076채 중 4525채)로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는 서울 외 거주자가 차지하는 아파트 매매 비중이 2017년 18.4%(5370채 중 990채)에서 지난해 19%(3891채 중 740채), 올해는 20.7%(1440채 중 299채)로 증가했다.

강동구도 2017년 22.1%(6291채 중 1396채), 지난해 24.4%(4446채 중 1087채), 올해 24.6%(1470채 중 363채)로 증가했다. 송파구는 2017년 21.7%(8043채 중 1750채)에서 지난해 25.7%(5904채 중 1522채)로 올랐지만 올해는 23.1%(2540채 중 589채)로 소폭 하락했다.

민경욱 의원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 각종 공급 규제로 인해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면 지방 투자자들의 강남권 행렬을 부추길 수 있다”며 “신도시 보상금이 풀리면 지방의 더 많은 현금부자들이 서울 아파트를 고가에 매입해 집값이 상승할 우려가 있는 만큼 공급 확대 등 부동산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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