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주식 대신 현금 택했다…YG 투자금 회수 나선다

입력 2019-10-10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즈엔터DB)
(비즈엔터DB)

루이비통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투자 자금 전액을 회수한다.

10일 YG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펀드 Great World Music Investment를 대상으로 발행했던 전환상환우선주를 상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상환액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674억412만3319원이다.

앞서 지난 2014년 YG는 해당 펀드를 통해 6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상환전환우선주 형태로, 계약 당시 보통주 전환가격은 4만3574원이었다. 그러나 올해 발생한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사태’를 시작으로 회사 주가가 급락했고, 만기일인 이달까지 주가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결국 주식 전환 대신 자금 상환이 이뤄졌다.

이날 종가 기준 YG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2만3550원으로, 전환 가격과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벌어진 상태다.

주가 하락을 겪고 있는 YG이지만 이번 상환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기준 466억 원 규모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을 포함한 회사의 전체 유동자산은 2386억 원이다.

회사는 이번 상환과 함께 전환상환우선주 135만9688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회사 측은 “전환상환우선주는 회계상 부채로 계상돼 있기 때문에 이번 상환에 따른 회계상 자본 감소는 없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80,000
    • +1.89%
    • 이더리움
    • 3,160,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3.16%
    • 리플
    • 728
    • +0.69%
    • 솔라나
    • 181,700
    • +3.24%
    • 에이다
    • 464
    • -0.43%
    • 이오스
    • 660
    • +0.3%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50
    • +8.12%
    • 체인링크
    • 14,190
    • -0.14%
    • 샌드박스
    • 343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