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 외모가 영향 준다"는 기업, 절반 넘어

입력 2019-10-10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사람인)
(제공=사람인)

상당수 기업들의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의 외모가 평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9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채용 평가 시 외모의 영향 여부’를 조사에 따르면 58.4%의 기업이 지원자의 외모가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식음료/외식’(79.2%), ‘금융/보험’(76.2%), ‘유통/무역’(70.6%), ‘서비스’(68.4%) 순이었다.

외모가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대면 커뮤니케이션에 유리할 것 같아서’(36.2%,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1위였다. 이밖에 ‘꼼꼼하고 자기관리를 잘 할 것 같아서’(34.8%), ‘외모도 경쟁력이라서’(24.2%), ‘대인관계가 원만할 것 같아서’(23.5%), ‘업/직종 특성 상 외모가 중요해서’(19.6%) 등의 순이었다.

외모 중 채용에 영향을 주로 미치는 부분은 ‘인상, 표정 등 분위기’가 89.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청결함’(40.5%), ‘옷차림’(32.3%), ‘체형’(18.9%), ‘이목구비’(11.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외모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33.9%로 집계됐다. 비율별로 살펴보면 ‘30%’(28.5%), ‘20%’(21.8%), ‘50%’(18.1%), ‘10% 미만’(13.9%) 등이었다.

채용 시 외모의 영향을 받는 직무로는 ‘영업/영업관리’(58.2%, 복수응답), ‘서비스’(36.2%), ‘광고/홍보’(22%), ‘인사/총무’(20.9%), ‘마케팅’(20%), ‘디자인’(10.2%) 등이었다.

평가 과정에서 외모에 대한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성별은 ‘차이가 없다’(64.1%)는 응답이 과반수였으나, ‘여성’(29.2%)을 선택한 답변이 ‘남성’(6.7%)의 4배 이상 많았다.

또, 이들 기업의 43.6%는 '지원자의 외모 때문에 감점을 주거나 탈락시킨 경험'이 있었으며, 반대로 '역량이 조금 부족해도 외모로 가점이나 합격을 줬다'는 비율은 39%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84,000
    • +3.07%
    • 이더리움
    • 3,173,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33,000
    • +4.06%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0,300
    • +2.44%
    • 에이다
    • 460
    • -2.54%
    • 이오스
    • 663
    • +1.38%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3.4%
    • 체인링크
    • 14,100
    • +0.28%
    • 샌드박스
    • 342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