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관련 투자 사기 ‘주의’ 당부

입력 2019-10-02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테크놀로지가 입수한 투자 사기 시도 관련 문건.(사진제공=한국테크놀로지)
▲한국테크놀로지가 입수한 투자 사기 시도 관련 문건.(사진제공=한국테크놀로지)

한국테크놀로지가 최근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관련한 투자 사기 시도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브로커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약 350억 원에 인수하고, 약 6억 달러(약 7208억4000만 원)의 자금을 유치해 원유와 석유제품을 수입하는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을 통해 국내외 정유업체에 판매하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또 해당 내용에는 연 25%의 투자 수익과 공동대표이사 약정, 자금관리 임원 상주 등의 조건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번 사건에 악성 기업 브로커가 개입된 것으로 보고 금융감독원 및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건설 매각이나 원유 수입 등에 대해 전혀 고려한 바도 없고, 이와 관련해 누군가가 접촉해 온 사실도 없다”면서 “이번 사건에 악성 기업 브로커가 개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선량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감독원 및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견조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고, 연말에 사상 최대의 수주잔고를 목표로 달려가는 와중에 이런 제보가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 드리며 회사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은행 파킹통장보다 못한 증권사 CMA 이율…"매력 없네"
  • 올림픽 특수 노린다…파리 중소가맹점 매출 26% 증가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전기차 공포 잇따르자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46,000
    • -0.07%
    • 이더리움
    • 3,666,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498,000
    • +1.74%
    • 리플
    • 823
    • +0.86%
    • 솔라나
    • 216,400
    • -1.68%
    • 에이다
    • 486
    • -0.82%
    • 이오스
    • 688
    • +2.53%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42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51%
    • 체인링크
    • 14,850
    • +0.27%
    • 샌드박스
    • 382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