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석유공사 무담보 채권에 ‘AA’ 등급

입력 2019-09-30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30일 한국석유공사(AA/안정적)가 발행을 준비 중인 2024년 만기 3억 스위스 프랑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A’ 장기 채권등급을 부여했다.

S&P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부여된 등급은 최종 발행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P는 석유공사에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AA/안정적/A-1+)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정부가 특별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almost certain)하다고 평가하는 S&P의 견해를 반영한다.

석유공사는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정책기관으로 국가의 전략적 비축유를 독점적으로 관리하고 국내 석유자원 자급 수준 개선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6월말 기준 석유공사의 자체 무담보 차입금은 약 10조9000억 원이다. 자회사들의 차입금은 담보부 차입 약 7000억 원과 무담보 차입 약 2조2000억 원이다.

S&P는 한국석유공사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발행자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 이는 자본구조 상 구조적 또는 계약적 후순위성 등 주요한 리스크가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석유공사의 우선순위 채무 비중은 약 21%로 S&P의 기준점인 50% 보다 낮은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82,000
    • +2.53%
    • 이더리움
    • 3,166,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439,800
    • +3.8%
    • 리플
    • 729
    • +1.25%
    • 솔라나
    • 182,400
    • +4.65%
    • 에이다
    • 461
    • -0.22%
    • 이오스
    • 0
    • +0.92%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600
    • +11.27%
    • 체인링크
    • 14,230
    • +0.78%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