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미탁 발생 가시화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제18호 태풍 미탁 발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늘(27일)에서 내일(28일) 사이가 기로가 될 전망이다.
27일 오후 4시 3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37호 열대저압부가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19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중이다. 해당 열대저압부는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 초속 15미터를 유지하고 있지만 밤새 차츰 세력을 키워 18호 태풍 미탁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예보 상 오는 28일 오후 3시 경에는 제37호 열대저압부의 최대풍속이 초속 19미터까지 빨라질 전망이다. 초속 17미터 이상인 경우 태풍으로 규정되는 만큼 18호 태풍 미탁 발생이 가시권에 들어온 셈이다.
한편 18호 태풍 미탁이 발생하면 이동속도는 지금보다 한결 느려질 거란 전망도 나왔다. 3시 현재 시속 41킬로미터로 빠르게 이동 중인 열대저압부는 28일 오후 3시 기준 시속 26킬로미터로 느려질 거란 예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