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트럼프 탄핵 이슈 영향…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

입력 2019-09-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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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27일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이슈 등 대내외 변수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전일 코스피가 탄핵 이슈에 14거래일 만에 하락하는 등 이슈가 어느 정도 반영이 됐다는 점에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 증시가 트럼프 탄핵 이슈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특히 하원 의원들 중 과반수가 탄핵을 찬성한다고 발표해 하원 통과가 확실시 된 점이 부담이 됐다.

그러나 관련 이슈는 전일 한국 증시 장 중 나왔던 내용이라는 점을 감안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주장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전일 중국 상무부 또한 미국과 10 월 무역회담과 관련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 기대를 높이는 내용들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또한 전일 장 후반 일부 반영이 됐던 점을 감안하면 오늘 한국 증시에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오히려 미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기업들의 판매 금지 면제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발표가 나온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마이크론이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론 CEO 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호한 결과를 내놓았다. 산업의 수요 개선 조짐이 있어 고무되지만 단기적인 무역불확실성은 염두에 두고 있다” 고 주장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다음 분기 EPS 를 예상보다 하회한 결과를 내놓자 시간외로 5% 하락 중이다.

이 여파로 여타 반도체 관련주가 시간외로 하락 중이다. 이러한 변화 요인을 감안 한국 증시는 전일에 이어 오늘도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코스피가 2100선을 넘어서 V 자 반등의 목표치에 도달하고 조정이 시작됐다. 지난 9월 3일 이후 13일 이속 상승세가 이어졌고, 트럼프 탄핵과 미중 무역분쟁 등 중요한 이슈들이 존재하는 상황이라 이후의 조정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존재하는 듯하다.

그러나 장기간 이어지는 상승은 시장이 강할 때 나타나는 모습이다. 1990년 초 이후 지금까지 코스피가 10일을 초과해서 상승세가 이어진 경우는 이번을 제외하고 4회 있었는데 2019년 4월의 사례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가 이어졌다.

여기서 분기점은 15일 이평선으로 볼 수 있는데, 단기 조정 진행되더라도 15일 이평선에서 지지되는 경우 상승세가 이어졌고, 2019년 4월에는 15일 이평선을 이탈하면서 조정이 본격화 됐다. 지금은 2053선 수준에 15일 이평선이 존재해 이 지수대가 중기 상승세 지속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코스피와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관계도 살펴볼 만하다. 지난 9월 20일 통계청에서는 경제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고 경기종합지수의 경기 예측력 향상을 위해 제 10차 경기종합지수 개편 내용을 발표했는데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코스피 월간 지수 추이를 보면 중요한 변곡점이 대체로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경기선행지수 발표가 약 2개월 정도 늦다는 점이다. 만약 9월 경기선

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상승하더라도 그건 11월이 돼야 알 수 있다. 따라서 주가 흐름으로 경기선행지수의 방향을 가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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