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미국發 신용위기 3년 만에 510선 내줘..507.81(9.23P↓)

입력 2008-08-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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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증시의 신용위기 여파로 개장초 하락 출발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세로 일관하며 지수 하락폭을 키웠고 이로 인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23포인트 하락한 507.81로 장을 마감, 3년만에 510선 아래로 떨어졌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5억원, 10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순매도를 기록, 25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이날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4.15% 떨어진 가운데 인터넷(3.34%), 일반전기전자(2.85%), 통신장비(2.47%), IT종합(2.26%), 반도체(2.05%)업종 순으로 하락했다.

시총상위주의 경우 역시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성광벤드가 5% 급락한 가운데 NHN(4.09%), SK컴즈(3.69%), 태광(3.21%), 메가스터디(2.49%), 태웅(1.4%) 순으로 내렸고 평산과 코미팜은 각각 2.21%, 1.93% 올랐다.

종목별로는 NHN이 이날 장중 한때 15만원 이하로 밀려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고 KIKO옵션 손실 관련주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태산엘시디와 에스에이엠티가 각각 하한가로 추락했다. 온미디어는 주가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증권사의 혹평속에 7.5% 하락했다.

반면 미디어코프는 테마파크 지분 취득 소식에 11% 이상 급등했고 프로제는 관리종목 지정 해제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NHS금융은 신생 컨설팅 업체에 피인수 됐다는 소식으로 급등했다.

이날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19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621종목은 하락했다. 74종목은 보합마감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코스닥 시장은 최근 뚜렷한 모멘텀과 매수주체가 부재한 상황이고 최근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KIKO옵션 손실로 주가 흐름 또한 부정적인 모습"이라며 "여기에 미국발 신용위기까지 더해져 지수 낙폭이 커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이러한 여건을 감안해 선별적인 투자를 통한 이익 실현보다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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