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 슈펙스비앤피와 공동 개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美특허 취득

입력 2019-09-23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일약품은 슈펙스비앤피와 공동 개발 중인 G-CSF 바이오베터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G-CSF는 과립세포군 촉진인자라고도 불리며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다. 항암치료시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필수적인 치료 보조제로서, 현재 양사가 개발중인 G-CSF 바이오베터는 단백질공학기술을 활용해 모핵의 아미노산을 치환한 바이오 개량신약이다. 1세대 치료제 '뉴포젠'과 페길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2세대 치료제 '뉴라스타'보다 약효 발현이 빠르고 순환 반감기 증가로 인한 우수한 약물동태 등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치료효과와 낮은 부작용을 갖는다.

화일약품 관계자는 “국내외 경쟁업체들이 개발 중인 뉴라스타의 바이오시밀러 및 지속형 제제기술 기반 바이오베터에 비해 크게 개선된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 향후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백질 공학기술을 활용해 개발하는 세계 최초의 G-CSF 바이오 베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12년간, 유럽에서는 8년간 바이오베터에 독점적인 마케팅 권한을 부여한다. 2017년 기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총 7조 원에 달하고 2025년에는 1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사는 G-CSF 바이오베터 의약품 허가 승인 시 높은 가격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유럽특허 등록 이후 미국특허까지 등록함으로써 양사의 바이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기술이전 협의 시 유리한 입장에서 진행이 가능하다”며 “5월 양사가 공동 설립한 어센드바이오와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팬젠과의 위탁생산(CMO) 계약체결 이후 세포주 및 공정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박 2일 경기' 롯데-한화 우중혈투 "새로운 날이 밝았습니다"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사기결혼' 폭로 터진 이범천, '끝사랑'서 통편집
  • 의대 증원·무전공 확대 입시판 흔든다…대입 수시모집 비중 79.6%
  • 망고빙수만 있다고?…Z세대 겨냥한 '호텔 하이엔드 디저트' 쏟아진다 [솔드아웃]
  • ‘성범죄 아이돌’ 명단에 추가된 NCT 태일…대체 왜 이럴까 [해시태그]
  • '동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첫 경찰 조사받았다
  • 신곡 발표한 '르세라핌', 앞선 논란 모두 사과 "실망감 드려 죄송"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09: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28,000
    • +0.57%
    • 이더리움
    • 3,438,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39,200
    • -0.09%
    • 리플
    • 766
    • -1.16%
    • 솔라나
    • 191,500
    • -2.2%
    • 에이다
    • 491
    • +2.94%
    • 이오스
    • 661
    • -1.93%
    • 트론
    • 218
    • +0.93%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50
    • -0.26%
    • 체인링크
    • 14,940
    • -1.58%
    • 샌드박스
    • 345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