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렌털 업계 최초 ‘여성 엔지니어’ 공개 모집

입력 2019-09-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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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매니저(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
▲케어 매니저(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

현대렌탈케어가 엔지니어 분야에서 여성 인력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렌탈케어는 남성 위주인 엔지니어 전문 인력을 여성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엔지니어는 현대렌탈케어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렌탈 상품 설치 및 A/S 등을 전담하는 전문 기술직이다. 필터 교체나 고객 상담 등을 담당하는 ‘케어 매니저’와 구분된다. 현대렌탈케어는 현재 1000여 명의 큐밍 서비스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200여 명이 엔지니어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최대 40여 명의 큐밍 엔지니어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이 중 여성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렌털 업계에서 엔지니어 영역은 ‘금녀’의 영역으로 불릴 정도로 여성 엔지니어를 찾기 힘들다. 전자제품 설치·시공 등의 업무가 남성에게 더 적합하다는 선입견이 강해서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월 평균 8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외형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엔지니어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최근 엔지니어 모집 공고시 경력 단절 주부나 20대 여성들로부터 여성 모집 여부를 묻는 등 엔지니어 직종에 대한 여성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여성 엔지니어 모집을 통해 경쟁 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가전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이 여성이란 점에서 남성 엔지니어와는 차별화된 세심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여성 엔지니어 모집 시 나이와 전공, 그리고, 경력 여부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모집된 직원에게는 별도의 엔지니어 양성 과정과 서비스 아카데미 등 전문 교육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여성 엔지니어는 11개 전국 서비스 사무소에 배치된다. 현대렌탈케어는 향후 여성 엔지니어 설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성 안심 설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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