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위클리옵션 상장…기대효과는?

입력 2019-09-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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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제공=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23일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이 상장하면서 위축됐던 파생상품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파생상품 시장 활성화의 한 방안으로 이날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이 상장한다”며 “위클리옵션은 매주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으로 1년에 만기가 50여 차례에 달한다는 점에서 현재 거래되는 코스피200 옵션과 미니옵션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먼슬리옵션 대비 옵션 프리미엄이 작고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하락 정도가 크다”며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한 옵션가격 민감도도 크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11년 발표된 파생상품시장 안정화 조치 이후 한국 파생상품 시장은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며 “특히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거래 감소가 크게 나타난다”고 짚었다.

그는 “거래대금 기준 2010년 개인과 기관의 선물 거래기준은 각각 22.4%, 54.0%에 달했지만 올해 11.2%, 36.6%로 축소했다”며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을 통해 위축된 개인과 기관의 시장참여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투자자가 가장 크게 받아들일만한 변화는 기본예탁금 제도의 완화”라며 “그동안 높은 예탁금 요건은 개인투자자 유입의 큰 장애요소로 작용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회는 전문 개인투자자 기본예탁금을 폐지하고, 일반 개인투자자는 증권사가 개인별 신용 및 결제이행능력을 고려해 1000만 원 이상에서 자율 결졍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기관투자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신용위험거래증거금도 조정됐다”며 “금융투자업자 또는 선물사는 보유 포지션 규모(위탁증거금의 70% 및 자기계과 거래증거금)가 신용위험한도인 순자본의 3배를 초과할 경우 신용위험거래증거금을 거래소에 추가적으로 예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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