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中 OLED TV 공략 잰걸음…“2020년 100만대 패널 공급”

입력 2019-09-19 15:00 수정 2019-09-19 1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TV 제조사·유통업체 초청 ‘OLED 빅뱅 미디어 데이 개최“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이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OLED 빅뱅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LG디스플레이)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이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OLED 빅뱅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LG디스플레이)

최근 광저우 OLED 공장 양산을 시작한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OLED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 중국 베이징의 798예술구에 위치한 미파크(MeePark)에서 △LG전자 △스카이워스(Skyworth) △하이센스(Hisense) △콩카(Konka) △창홍(Changhong) △소니(Sony) △필립스(Philips) 등 TV 제조사와 △수닝(Suning) △국미(Gome) △징동(JingDong) 등 대형 유통 업체, 그리고 50여 개의 베이징 및 천진 지역 매체를 초청해 ‘OLED 빅뱅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과 중국 프로모션 디비젼(Division) 안승모 상무는 참석자들과 올해 상반기 추진했던 ‘OLED 빅뱅 프로모션’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OLED의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중국 OLED 시장의 빠른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OLED 빅뱅 프로모션은 LG디스플레이가 펼치는 ‘중국 OLED 대세화’ 전략의 일환으로, 베이징이나 광저우와 같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 도시의 미디어·유통·고객사 및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전시·포럼·토론 등을 통해 OLED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 무한, 충칭 등 15개 도시를 대상으로 1차 OLED 빅뱅 활동 진행해 왔으며, 하반기에도 귀주, 심양 등 30여 개 도시를 찾아가는 2차 OLED 빅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중국 OLED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은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세계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반드시 중국 TV시장에서 OLED 대세화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모 상무는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전략 발표 세션에서, 올해 30만 대 정도 예상되는 중국 대형 OLED 패널 시장을 2020년 100만 대, 2021년에는 200만 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중국 TV 시장은 단일국가로는 세계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의 수용도도 높은 지역으로서 OLED TV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6.5%였으나, 2022년에는 두 배 이상인 14%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월 말, 광저우 OLED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8.5세대 사이즈의 월 6만 장의 유리원판을 투입해 고해상도의 55, 65, 77인치 등 대형 OLED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월 9만 장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53,000
    • -3.19%
    • 이더리움
    • 3,609,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468,700
    • -5.41%
    • 리플
    • 782
    • -6.12%
    • 솔라나
    • 203,900
    • -6.08%
    • 에이다
    • 468
    • -4.29%
    • 이오스
    • 656
    • -4.79%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38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7.47%
    • 체인링크
    • 14,240
    • -4.37%
    • 샌드박스
    • 357
    • -7.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