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국회 부의장도 ‘反조국 삭발투쟁’

입력 2019-09-18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선 심재철·이주영 청와대 앞 삭발…“즉각 사퇴하고 수사 받아야”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마친 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란히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마친 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란히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전·현직 국회 부의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보수 야권의 ‘삭발 릴레이’에 동참했다.

국회 부의장인 5선의 이주영 의원과 전직 국회 부의장인 심재철 의원은 18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가 끝난 뒤 삭발했다. 이들에 이어 차명진 전 의원도 같은 장소에서 삭발 대열에 참여했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시작한 삭발투쟁이 박인숙 한국당 의원,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거쳐 한국당 중진의원까지 이어진 흐름이다. 전날에는 김 전 지사가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강효상 의원이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릴레이 삭발을 벌였다.

이주영 의원은 삭발을 마친 뒤 “(조국 장관은) 즉각 사퇴하고 수사 받으라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국민 상식이라는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면 국민 저항권에 의한 정권 퇴진이 답이란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의원은 “문재인 저 주사파 몰아낼 때까지 편가름하지 않겠다. 내 마음 한구석에 혹시나 남아있는 사욕을 떨쳐 버리겠다”며 “온 국민이 함께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을 위선에 가득 찬 좌파 세력에게 더 맡겨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보수 야권의 삭발투쟁은 앞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19일 울산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삭발 투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 기초의회에서도 박춘덕·손태화·조영명·정길상 등 4명 창원시의원이 이날 삭발식을 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84,000
    • -0.47%
    • 이더리움
    • 4,116,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518,000
    • -3%
    • 리플
    • 786
    • +1.16%
    • 솔라나
    • 203,500
    • -4.28%
    • 에이다
    • 516
    • +1.57%
    • 이오스
    • 705
    • -3.82%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33%
    • 체인링크
    • 16,560
    • -0.12%
    • 샌드박스
    • 389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