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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 면세점의 상품력과 가격경쟁력이 더욱 상승하고 있으며, 원화 약세효과도 있기 때문에 3분기 한국 면세시장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 백화점도 회계기준 기존점 성장률이 7월 4.8%, 8월 11.5%를 기록하는 등 매우 좋은 상황”이라며 “단, 9월은 추석 시점 차가 불리하게 작용하는 데다가 주말 일수가 2일 부족해 기존점 성장률은 0%에 그칠 것이지만 이를 고려해도 분기 평균 5.5%로 양호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세계가 3분기에 연결기준 순매출 1조5640억 원, 영업이익 917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특히 면세점부문은 성수기 진입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되지만 판촉이 많은 편이라 201억 원 영업이익을 추정한다”고 밝혔다.